무생채, 가을무로 새콤달콤하게 만들기
- [Food]/요리
- 2019. 10. 15. 09:18
맛있는 밑반찬
새콤달콤 맛있는 무생채!
요즘 한창 제철인 가을 무!
무는 해물과 육류는 물론 곡류와도 잘 어울리지만 오이, 당근과는 상극이라고 합니다. 오이와 당근은 칼로 자르면 아스크로비나제 효소가 나오는데 이것이 무의 비타민 C를 파괴해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김치 속처럼 매콤한 무생채도 있지만 저는 새콤하게 먹고 싶어서 국물이 살짝 있는 무생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액젓은 넣지 않았습니다. 무생채에 나는 비릿한 향이 저하고는 안 맞더라고요. 기호에 따라 추가해주셔도 됩니다 :)
무생채를 소량으로 만드실 경우에는 녹색 부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흰 부분보다 더 달콤해요.
[재료]
무 (중간 크기) 1/2개,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1. 무 1/2개를 채 썰어 줍니다.
2. 채 썬 무를 볼에 담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을 넣고 20분 동안 절여 줍니다. 중간중간에 뒤적여 주세요.
3. 절이는 동안 생긴 물은 버려줍니다. 절인 무는 물기를 빼지 마세요. 어느 정도 수분이 있어야 양념 색도 잘 나오고 맛있습니다.
4. 고춧가루 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5.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고 통깨를 넣어 주시면 완성입니다.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더 원하실 경우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는 소금 반 큰 술을 넣어 싱거운 간을 맞춰주고 식초와 설탕을 더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생채의 양념 물이 생겨 더 맛있어집니다.
● 싱겁다면 소금!
● 더 새콤한 맛을 원하실 경우, 식초!
● 달콤한 맛은 설탕이나 매실청 등으로!
대파와 참기름은 선택사항입니다 :) 참기름은 바로 드실 때 넣어주세요.
흰쌀밥에 새콤달콤한 무생채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맛있는 무생채 비빔밥이 되겠죠? 여기에 달걀 프라이는 필수! 오늘이 월요일 같은데 벌써 화요일이네요. 시간이 훅~ 잘 가는군요. 남은 한주도 열심히 힘내 보아요 :)
가을 제철 무로 소고기 뭇국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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