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채 볶음, 태국과 베트남에서 즐겨먹는 모닝글로리 볶음

 동남아 요리 

아삭아삭 맛있는 공심채 볶음!


★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공심채, 모닝글로리


중국과 동남아에 흔히 있는 열대 채소 공심채 (모닝글로리)입니다. 요즘 한국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이마트 기준 1팩에 한 끼 분량 정도 됩니다 :)


공심채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 (모닝글로리) 효능]


노화 방지, 항암 효과 :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 조류에 많이 함유된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을 가져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눈 건강 : 공심채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눈에 해를 끼치는 독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 들면서 흔히 생기는 백내장 발병률을 낮추거나 진행을 늦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체력 보호 :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보양식의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공심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B1, 칼륨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여름을 나기 위한 필수 영양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 : 주로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철분도 공심채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의 숫자가 부족해 체내에 맑은 피가 부족하게 되어 빈혈이 쉽게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변비 예방 : 제때 배출되지 않고 장벽에 붙어있는 변은 우리 몸에 독소를 만들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숙변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은 얄라핀 성분인데요, 공심채에는 이 얄라핀 성분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뼈 건강 : 공심채에는 칼슘과 무기질, 그리고 이러한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공심채는 시금치와 비슷한 종류인데, 대부분의 경우 먹고 탈이 나는 경우는 없지만 몸이 찬 사람은 컨디션이 안 좋아지거나 설사를 자주 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심채는 줄기가 얇은 게 더 맛있고, 기름과 함께 볶음요리를 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 A, D, E, K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도 느끼하지 않은 고급 요리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식재료라고 하네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함량은 높고 섬유질이 다량 포함되어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입니다.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위를 식히는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하니 동남아에서 즐겨먹는 이유가 있었네요 :)


태국과 베트남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공심채 (모닝글로리) 볶음을 이젠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동남아 현지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 밥반찬으로도 좋은  공심채 볶음을 만들어 볼게요!


공심채, 모닝글로리줄기 속이 비어 있어 공심채 (空心菜)라 불린다고 해요.


[재료]


공심채 (모닝글로리) 1 팩, 마늘 4~6알

 페퍼론치노(4~5개) or 매운 고추(2개)


[소스]


피시 소스 1큰술, 굴소스 1/2큰술, 태국 된장 1/2 큰술, 설탕 1~2 티스푼


※ 태국 된장 대신 미소 된장 넣으셔도 되고

 생략하셔도 됩니다!

 생략하실 경우 (굴소스를 1큰술) 넣어 주세요.


1 큰술 = 어른 밥 수저, 1 티스푼 = 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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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기 끝 부분은 잘라내주시고 시든 잎은 제거해 주세요. 


2. 공심채를 식초 물에 5분 정도 담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주세요. 채소이다 보니까 벌레나 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주는 게 좋습니다.


3. 줄기와 잎을 따로 분리해 줍니다.


4. 줄기를 3등분 하여 잘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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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늘 4~5개는 편 썰기 해주시고 페퍼론치노는 반으로 잘라 줍니다. 원래는 마늘과 고추를 으깨서 사용하는데 저는 지저분해 보여서 편썰어 주었습니다.


6. 피시 소스 1큰술, 굴소스 1/2큰술, 태국 된장 1/2 큰술, 설탕 1~2 티스푼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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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어 살짝 노릇해지게 볶아 줍니다. 금방 익으니 프라이팬 앞을 떠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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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늘이 노릇해지면 공심채 줄기와  소스 반을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주다가... (전 사진 찍다가 마늘이 너무 익어 버려서 따로 분리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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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공심채 잎을 넣고 남은 소스도 다 부어 주시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내주면 완성입니다.


※ 공심채 (모닝글로리) 볶음은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내 주는 게 핵심입니다. 오래 볶으면 짜져요. 줄기와 잎을 따로 분리해서 볶는 이유는 줄기가 잎보다 익는 시간이 더 느리기에 줄기를 먼저 넣고 볶다가 숨이 적당히 죽으면 잎을 넣어주어 재빨리 볶아 주는 것입니다.


공심채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워 입맛 돋우는 공심채 볶음! 소스의 감칠맛이 아주 굿!입니다.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이 될 것 같아요 :)


간장, 굴소스로만 볶아도 맛있고, 피시 소스와 마늘 건고추로만 볶아 먹어도 맛있으니 꼭 한번 요리해서 드셔 보세요. 조리도 후다닥 간편하고 맛도 좋아 강력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공심채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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