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한국 대표 명절 음식 중 하나인 잡채 레시피
- [Food]/요리
- 2019. 10. 23. 22:20
명절 음식
해외에서도 인기 만점,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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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고기가 들어간 잡채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요리 중 하나이죠. 명절에도 빠질 수 없고, 부모님 생신, 잔치상에 꼭 들어가는 인기 메뉴인데요, 요즘은 외국분들도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
재료마다 익는 시간과 색상들이 달라 따로 볶아줘야 최상의 맛을 낼 수가 있어요. 재료를 손질하고 볶는 과정이 조금은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져도 완성한 요리를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아주 뿌듯해집니다 :)
정성이 들어가 더욱더 맛있는 야들야들한 코리아 누들 '잡채' 만들어 볼게요 :)
[재료]
당면 150g, 잡채용 돼지고기 120g
표고버섯 2개, 느타리버섯 50g
시금치 100g
당근 60g, 양파 큰 거 1/2개
다진 마늘 (고기 재울 때 : 반 큰 술)
(마지막 양념 때 : 반 큰 술)
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다 좋습니다.
[부재료]
포도씨유 (식용유), 참기름, 간장, 설탕
소금, 후추, 통깨
요리 중에 계속 사용할 거라 미리 꺼내 놓으면 편해요.
[마지막 전체 양념]
마늘 반 큰 술, 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적당히
1큰술/반 큰 술 = 어른 밥 수저, 1 티스푼 = 티스푼
1. 저처럼 건표고버섯을 쓰신다면 1~2시간 정도 미리 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2. 당근 60g, 양파 큰 거 1/2개, 표고버섯 2개는 미리 채 썰어 주시고 느타리버섯 50g은 깨끗이 손질하여 준비해 둡니다.
3. 돼지고기 120g, 채 썬 표고버섯에 다진 마늘 반 큰 술, 설탕 1 티스푼, 간장 2 티스푼, 후춧가루 1 티스푼, 참기름 1 티스푼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4. 냉장실에 넣어 재워두세요.
5. 시금치 100g을 손질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6. 냄비에 물과 소금 1 티스푼을 넣고 끓여서 시금치를 20초 정도 데쳐주세요.
7. 데쳐준 시금치는 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줍니다.
8. 길이가 긴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저는 반으로 썰어주었어요.
9. 시금치에 간장 1 티스푼과 참기름 1 티스푼을 넣고 버무려 큰 접시나 볼에 잠시 놔둡니다. (찍어 놓은 사진이 사라졌어요..)
※ 재료들을 하나씩 볶을 때 마다 큰 접시에 옮겨 잠시 보관할 거예요.
10. 당면 150g을 끓는 물에 1분간 끓여주면서 서로 엉겨 붙지 않게 휘휘 저어 줍니다.
11. 뚜껑을 덮고 7분 정도 더 삶아 주세요. 시간 꼭 지켜주세요!!
12. 삶아진 당면은 물기를 빼줍니다. 찬물에 헹구지 마시고 뜨거운 상태로 밑간을 해둡니다.
많은 분들이 찬물에 헹궈야 불지 않는다고 하는데, 뜨거운 상태로 바로 밑간을 해도 불지 않더라고요. 헹궈서 사용하셔도 되고 바로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헹구지 않고 바로 사용했고 이틀이 지나도 불지 않았어요.
13. 당면에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반 큰 술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미리 밑간을 해두는 거예요. 당면 길이가 길다 싶으시면 가위로 잘라주세요.
14.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를 넣고 소금 0.5 티스푼을 넣어 볶아 줍니다. 양파가 투명 빛을 띠면 큰 접시에 옮겨 잠시 보관해 줍니다.
15. 기름을 조금 두르고 느타리버섯을 넣고 소금 0.5 티스푼을 넣고 볶아 줍니다. 버섯이 노릇노릇 잘 익으면 큰 접시에 옮겨 잠시 보관해 줍니다.
16. 기름을 조금 두르고 당근을 넣어 20 초간 볶아 줍니다. 익으면 큰 접시로 옮겨 잠시 보관해 주세요.
17. 기름을 조금 두르고 냉장고에 재워둔 고기와 표고버섯을 볶아 줍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큰 접시로 옮겨 주세요.
각각의 재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
18. 큰 볼에 당면, 볶은 채소들과 고기를 넣고 마늘 반 큰 술, 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적당히 넣어 잘 섞이게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저는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 간이 되었는데 혹시나 싱겁다면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씩 넣고 맛을 보시면서 간을 맞춰주세요. 채소와 고기에 밑간을 해서 볶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간이 맞으실 거에요 :)
남은 잡채는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날 팬에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기름 넣으면 느끼해 지니까 잡채만 볶아주세요. 1분 정도만 볶아도 처음 그 맛 그대로 드실 수가 있어요 :)
많은 양을 하셨을 경우엔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배고플 때 김치 쫑쫑 썰어서 잡채랑 밥이랑 볶아먹으면 꿀맛이죠! 하나의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가 그때그때 달라져도 늘 맛있는 잡채는 어떤 재료를 넣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금방 가는지.. 생각도 꼬이고 마음이 불안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흠~ 점심시간이 훅 지나가버렸지만 밥 먹고 힘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고 곧 다가올 주말을 기대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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