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 기본양념으로 맛있는 쪽파김치 담그는 법
- [Food]/요리
- 2019. 12. 10. 06:50
맛있는 밑반찬
향긋하고 식감좋은, 파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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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도 맛있고 안 익어도 맛있는 파김치는 정말 효자 반찬이지요.
짜파게티에 싸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고, 밥에 얹어 먹으면 두 그릇은 기본인 파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쪽파 1단(적은 양의 1단입니다)
멸치액젓 3큰술, 고춧가루 1/2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3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조금(생략 가능)
[찹쌀풀]
찹쌀가루 1큰술, 물 1컵
1 큰술, 작은 술 = 어른 밥 수저, 1 티스푼 = 티스푼
1컵 = 200ml (종이컵 180ml)
1. 쪽파의 뿌리를 제거하고 겉껍질을 벗겨내 줍니다. 시든 잎이 있다면 같이 제거해 주세요.
2. 손질된 쪽파는 흐르는 물에 잎이 무르지 않게 살살 흔들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 줍니다.
3. 쪽파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찹쌀풀을 만들어 줍니다.
냄비에 찹쌀가루 1큰술, 물 1컵을 넣어 덩어리 지지 않게 완전히 풀어준 후, 불을 약불로 켜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 찬물에 먼저 완전히 풀어 준 다음 불을 켜고 끓여주세요!
4. 찹쌀풀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너무 되직하지 않게 쪼르르 흐를 정도의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서늘한 곳에서 식혀 줍니다.
5. 물기 빠진 쪽파를 볼에 담고 밑동 부분에 멸치 액젓 3큰술을 뿌리고 20분 정도 절여 줍니다. 20분 후 쪽파 줄기까지 액젓에 담가 같이 20~30분 더 절여 주세요.
쪽파의 상태를 봐가며 절여 주세요. 너무 절여져서 힘 없이 흐물흐물하면 안 돼요.
6. 볼에 쪽파를 절인 액젓과 고춧가루 1/2컵, 찹쌀풀,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3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조금(생략 가능)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7. 고춧가루가 녹아서 다른 양념과 잘 어울려지게 10분 이상 잠시 놔두세요. 고춧가루가 녹지 않으면 양념이 겉돌 수 있습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액젓이나 고춧가루 등을 추가해주세요.
8. 절인 쪽파를 양념에 골고루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통깨를 솔솔 뿌리셔도 됩니다 :)
방금 담근 파김치에 짜파게티를 끓여 같이 먹었더니 정말 완벽한 조합이더라고요 :)
향도 좋고 씹는 식감도 좋고 숙성이 되면 더욱더 맛있어지는 파김치는 파 본연의 맛이 강해서인지 많은 양념을 넣지 않아도 맛있는 것 같아요. 먹다가 폭삭 익어버리면 파김치 전 해보려고 합니다 :)
연말이라 술 약속이 많으실 텐데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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