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육수를 내지 않아도 얼큰하고 맛있어요!
- [Food]/요리
- 2019. 12. 17. 12:00
맛있는 국요리
돼지고기 순두부찌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맛있는 양념으로 얼큰 칼칼하게 순두부찌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생각나는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식감이 좋아 호로록 계속 먹게 되는 한국인의 인기 있는 소울푸드 중 하나인 찌개이지요 :)
육수를 내지 않아도 맛있는 순두부찌개~ 시작해볼게요!
[재료]
순두부 1 봉지
삼겹살 1줄 (돼지고기 아무거나 다 좋음)
대파 흰대 / 쪽파 조금, 청양고추 1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0.5큰술
고춧가루 1.5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1 티스푼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톡톡
물 1컵, 달걀 1개
※ 애호박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세요! 저는 없어서 못 넣어어요 :'(
1큰술/작은 술= 어른 밥 수저, 티스푼= 티스푼
1컵= 200ml(종이컵 약 180ml)
1. 대파와 쪽파, 청양고추는 쫑쫑 썰어주시고 양파 1/4개는 다져 줍니다. 순두부도 미리 토막 내서 준비해주세요.
2. 삼겹살 1줄도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3. 달군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 각 1큰술씩 넣어 줍니다.
4. 쫑쫑 썬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내주다가 썰어 둔 삼겹살을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5.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섞이게 볶다가 국간장 1큰술을 넣어 줍니다.
6. 고춧가루가 고기에 색이 잘 입혀지면 다진 양파를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7. 재료들이 먹음직스럽게 잘 볶아지면 소금 1 티스푼과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주면 순두부찌개 양념이 완성됩니다.
맛있는 순두부찌개 양념이에요 :)
8. 뚝배기나 냄비에 물 200ml와 양념을 넣어 줍니다.
9. 순두부도 넣어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물 양이 적어 보이나 순두부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적지 않아요.
※ 반은 으깨주시고 나머지는 덩어리째 끓여주면 순두부에 간이 잘 베어 더 맛있어져요!
10.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달걀을 넣고 같이 끓여주세요. 달걀은 금방 익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 주시는 것보다는 같이 끓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11.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지면 마지막에 썰어둔 쪽파와 청양고추를 넣으시고 후춧가루 톡톡해주시고 한소끔 더 끓여주시면 완성입니다 :)
결혼 전에 식당 가면 늘 시켜먹던 찌개가 순두부찌개인데요~ 이젠 집에서 해 먹으니 밖에서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
저는 부드럽고 살살 녹을듯한 따뜻한 순두부를 먹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추운 겨울 따끈하게 끓여서 식탁에 내놓으면 많은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곧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속이 든든해야 남은 하루도 힘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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